출석 도장찍고 가요~

작성자 : 최성숙 | 조회수 : 4,490 | 작성일 : 2010년 3월 2일

정훈맘, 승진맘, 혜진맘, 동우, 경동, 세원, 희원어머니들 ME 주말 부부 같이 하여 이렇게 아이들 이름을 단번에 외웠네요. 사실 이름 외우기 쉽지않은 저인데~~ 저 정말 이름 못 외워요.ㅎㅎ

자주는 못 들어올것 같고( 바쁜 핑계도 되겠지만 사실 컴앞에 앉으면 시간이 너무 잘가요. 그래서 일부러 피하기도 하죠.) 가능하면 이곳에서 소식도 전하고 접하고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여자아이들은 서로 잘 어울리고 누구라고도 할 수 없이 얘기 나누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사실 우리 아이는 조금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라서 걱정도 좀 되긴 하지만 이내 씩씩한 혜진이가 있고 현지도 도희만 찾는걸 보니 자기들 나름대로 서로 통하는 부분들이 있어보여 걱정은 저기 판도라 상자속에 넣어놓고 아무리 궁금해도 참을래요.(이거 열어보면 큰 일 나는거 아는데....)

수녀님께서 아이는 신나서 웃고 있는데 엄마는 속으로 눈물 삼키고 있죠? 라면 놀림아닌 놀림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실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깨어 이런저런 생각하니 눈물이 찔끔 아주 찔끔 나오긴 하데요~

그런데 좋아하는 아이 모습보고 같이 동행한 큰 딸이랑 서운해서 허탈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지금 이시간에 아마 잠자리에 들었어도 잠 못 들고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 모습이 선하네요.

좋으신 주님!  양업고에서 함께하는 우리 1학년 아이들에게 축복하시고 그 가정에도 평화가 늘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