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 했습니다. 그런데요....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6,511 | 작성일 : 2007년 10월 5일

인천지역 지원자 강지혜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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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거리인데 우리의 네비께서 잠시 이상하시어(?) 길을 돌아돌아 세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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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도착하여 드디어 원서를 접수하였습니다.  그런데 원서를 보시면 우리 아이가 재학생으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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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그것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자퇴 절차 없이 원서를 접수한것이 아니고  함께사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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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당신손으로 애지중지 키운 손녀가 멀리 떨어져 생활한다는 거에 걱정이 너무 크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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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원서 접수 때에 같이 가보시고 자퇴는 그후에 하겠다 위로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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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서 학교를 두루 살펴보시더니 선생님 인상도 좋고 자연속에 있는 학교도 좋고 특히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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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히 쉴수있는 기숙사를  손으로 가려가며 창문을 통해서 살펴 본거긴 하지만 좋으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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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은 어디냐고 물어 보셨지만 나도 아직 모르는지라 보여 드리지는 못했지만 이미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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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이 사라지신듯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일이 잘 되었으면 하는 기원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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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입학 의지가 확연히 눈에 보이고 나 또한 뜻을 같이 하기에 곧 절차를 거쳐  처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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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 전형에 충실히 준비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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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구 이글을 어느 선생님께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교무 주임선생님께 이말좀 전해 주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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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    어머니께서 학교를 두루 살펴 보시며 민들레랑, 길가의 호박잎, 대추 한줌을 가을 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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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해 오셨는데 넘 재미있어 하시기에 말은 못하고 가져 오신 대추 하나 먹으며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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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맞춰 드렸어요.  티나지 않게 쬐 ~ 끔 수확(?)하시기는 했지만  분명 주인은 있을 텐데 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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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묻거는  잘 좀 말씀해 달라구요.^^  만약 일이 잘 되어서 아이가 학교 교정을 거닐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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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잡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 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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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재학 문제에 오해 없으시기 바라며 또 뵙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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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입학절차가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아무쪼록 가족끼리 같이한 양업학교 나들이가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싶고요
이런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