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생 이중근 엄마입니다!

작성자 : 선우미정 | 조회수 : 3,917 | 작성일 : 2010년 12월 21일

아들 중근이가 양업에 입학하려고 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떨리는 마음으로 1~3차에 이르는 긴 면접을 지나야했어요. 그리고 이제 중근이는 어느새 대학3년 1학기를 맞았습니다(중간에 등록금 번다고 한 학기 쉬었네요^^). 참 좋은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여러 선생님들 모시고 지낸 3년 동안 사실 엄마로서 조금 흔들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모든 걱정과 (맘 약한 맘의) 두려움을 일거에 날려주고 이제 어엿한 청년으로 잘 자라준 아이에게 늘 고맙습니다. 요즘 회사 일 때문에 대안학교들을 검색하다가 문득 그리운 마음에 안부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 학부모님, 그리고 교장선생님, 지금은 다른 곳에 계시는 교감 수녀님,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일년 그리고 좋은 인연 많이 짓는 한 해 이루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