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8월 28일

작성자 : 김누리 | 조회수 : 5,688 | 작성일 : 2011년 8월 31일

2011 세계청년대회 - WYD를 찾은 특별한 손님들

유례없이 많은 인파가 몰린 이번 WYD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대회 최연소 참가팀인 청주교구 양업고등학교(교장 윤병훈 신부) 참가자들이다.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약 40명의 참가단은 8월 9∼21일의 기간 동안 파리 루르드 성지순례를 포함한 WYD 전 일정에 동참했다. 이번 참가단 중 최연소 참가자인 정누리(바울라·16) 양은 “세상이 이렇게 크고 넓다는 것을 깨달아서 가슴이 벅차다”면서 “전 세계 청년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내 자신의 모습이 더욱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고3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여한 강아름솔(제나이스) 양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한복을 입고 전 대회 일정에 참여한 심경수(바오로·17) 군은 “상상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한 기분”이라는 재치있는 소감을 전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