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 in Hand for Happiness 손에 손잡고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작성자 : 장홍훈 | 조회수 : 5,085 | 작성일 : 2016년 8월 15일

손에 손잡고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Hand in Hand for Happiness)”

좋은학교(Glasser Quality School)

양업고(良業高:YANG EOB HIGH SCHOOL)

교장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

 I. 들어가는 말 

 201678() 양업 고등학교의 소식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인성 교육 위주로 운영되는 학교는 가장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인데요. 실제 청주 양업고가 이 같은 교육 때문에 세계 교육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노래가 울려 퍼지고, 학교 밖에서는 학생들이 땡볕 더위도 아랑곳없이 채소 수확이 한창입니다. 충북 유일의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청주 양업고의 일과 모습입니다. 일반 학교처럼 입시 경쟁 위주가 아닌 내면의 성장을 강조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모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 같은 인성 중심의 교육 때문에 양업고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3년 미국 한 교육 재단에서 좋은 학교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외국 교육 전문가들까지 이 같은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배우기 위해 양업고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개교해 성적 위주의 교육에 상처를 받던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가 이제는 세계가 찾는 모범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9시 뉴스 201678-

양업고 세계적 주목!!! 충북의 한 대안학교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국에서까지 배우기 위해 찾아온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조미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늘 배울 시는 김춘수 시인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학생들은 시에서 느낀 의미를 서로 공유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교사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토론으로 배움이 이뤄집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씩 밭을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 뿐 아니라 노동의 보람도 배워갑니다.

양업고의 교육시스템을 배우겠다며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교육 상담전문가 40여 명이 자비를 들여 방문했습니다. 올해 입학 경쟁률은 4.51, '윌리엄 글라써 국제인증학회'로부터 아시아 최초 '좋은 학교' 인증도 받았습니다. 대안학교로 출발했던 지역의 작은 고등학교가 이제는 선진 교육 모델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청주 8201678-

 세계 여러나라 교육전문가들이 교육의 도시 청주를 찾았습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대안학교인 청주 양업고로, 교육프로그램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밀짚모자에 호미를 든 학생들이 무더위 속에 토마토 밭을 가꾸며 땀의 가치를 배웁니다.

피아노 앞에 모인 학생들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가 됩니다. 휴식시간에도 자신들의 활동을 선택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듭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자유라고 생각하고요. 그 자유를 통해서 주체성을 기를 수 있는게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학년 오세정 학생-

양업고의 교육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을 삶의 주인공으로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013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글라써 좋은 학교 국제인증학회'로부터 아시아 유일의 '좋은학교'로 인증받았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풀어 놓은 공간에서 자기가 스스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양업고 교장-

양업고의 성공은 세계 교육전문가들로부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주와 싱가폴, 일본의 교육전문가들이 학교를 찾아 세미나를 열고 교육과정을 살펴봤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배움에 대한 남다른 접근법입니다. 많은 의사소통이 학생들의 흥미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데니스 랜더스 교육컨설턴드(호주)-

청주의 작은 대안학교가 세계의 교육전문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알찬 학교로 변모했습니다

- CJB 청주 8시 뉴스 201678-

 한국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감동적인 소식이었다. 돈과 쾌락을 우선시 하는 물질주의 시대, 소비를 통해 자기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소비주의 시대, 바른 가치관과 신앙을 위협하는 세속주의 미명아래 출세 성공지향주의에 매몰된 시대, 특별히 학벌 위주의 한국 사회 풍토와 입시경쟁 중심의 불모지의 시대에 싹트고 자라나서 아름답게 피어난 기적의 한 송이 꽃이 좋은학교(Quality School) 양업고등학교이다.

 

II. 좋은학교(WQS) 방문 현장체험 국제 세미나가 열리다.

 좋기도 좋을시고...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 시골 작은 학교에 벌어졌다. “손에 손잡고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Hand in Hand for Happiness”주제를 가지고,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으로 윌리암 글라써 국제 컨퍼런스(2016 William Glasser International Conference in Korea)가 한국에서 77일부터 79일까지 열렸는데, 세계 현실선택이론 학회 관련 분들이 양업고를 방문하여 좋은학교(GQS) 방문 현장체험 국제 세미나를 두 차례나 갖게 되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게 되었다. 76()에는 미국(USA), 콜롬비아(Columbia), 싱가포르(Singapore),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에서 WGI 이사회 의장 존 쿠퍼(John Cooper) 29분과 78()에는 일본(Japan)에서 사토시 아오끼(Satoshi Aoki)23, 싱가포르(Singapore)에서 플로렌스 루쓰(Mrs Florence Ruth Loo) 5, 미국과 호주 그리고 한국에서 데니스 랜더즈(Denise Landers)11분에서 총 70분이 양업고를 방문하여 현장 세미나를 가졌다.

좋은학교(GQS) 방문 현장체험 국제 세미나를 위해서 양업고에서는 현장방문 체험을 안내할 영어권 학생도우미 9명과 일본어권 학생도우미 4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그들 스스로 학교의 살아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다. 또한 학교 홍보동아리와 학교 홍보담당 김봉호 선생이 양업고 홍보 영상을 영어와 일본어로 볼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그리고 (Quality Home) 여학생들과 3학년 밴드(Band) 스프링 쿨러(Spring cooler)가 공연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도 방문 하신 분들의 사전 질문에 대한 세미나 패널(Panel)로 각 학년 대표 3분의 학부모님, 졸업생 1, 재학생 4, 교사 4명과 학교장과 초대교장 윤병훈 신부님이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78일에는 충청북도 김병우 교육감님의 환영인사 시간도 준비했고, 좋은학교 양업고 국제 방문단을 위한 저녁 만찬도 준비하였다.

76() 오후 230분쯤 첫 현장체험 방문 세미나 단이 학교 정문에 도착했고, 우리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단을 환대하였다. 우리의 환대를 받고 학교에 소감문을 남긴 방문단은 학교의 삶의 모습에 반했는지 모두가 “Double Quality School!!! Wonderful School!!! Beautiful Campus!!!” 을 외쳤다. 푸른 녹색의 잔디 정원을 배경으로 신록의 담쟁이 넝쿨로 덮여있는 학교 교정이 환상적이었나 보다. 우선 글라써 좋은학교(Quality School)라 금색 영문 글씨로 새겨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넘사넘끼(넘치는 사랑 넘치는 끼)’ 교실로 모시고 들어가 미리 준비해 놓았던 학교 홍보영상 두 개를 시청하도록 하였다. 학생들 스스로 만든 영상과 홍보부 선생님이 만든 영상을 차례로 틀어 주었는데,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고 보면서, 어떤 분은 어떤 장면에서는 크게 웃으시며 재미있어 하시고, 어떤 분은 화면에 나온 설명들을 노트에 적어 옮기시는 분들이 계셨다. 현장체험 방문단은 홍보 영상의 상영이 끝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그 다음은 학생도우미들이 영어권과 일본어권으로 나누어, 서너분으로 이루어진 그룹을 맡아서 학교학습의 현장을 설명하는 투어(Tour)시간을 가졌다. 양업고 현관 정문에서는 양업고등학교 교육철학, 교육과정, 교육목표를 소개하였다. 목공소-학생들이 학교에 필요한 평상, 의자, 자신에게 필요한 책꽂이, 연필꽂이 등을 설계하여 만드는 수업진행을 설명하였다. 학생스스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원두막을 보여주며 함께 하는 일들의 즐거움을 소개하였다. 노작 밭-특성화 교과인 산악등반, 현장학습, 봉사활동, 가족관계, 청소년성장프로그램, 종교 활동 중 노작이 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