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5회기(2019.5.4)

작성자 : 양시옥 | 조회수 : 2,604 | 작성일 : 2019년 5월 2일

꽃 지는 저녁

-정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닌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양업의 봄은

예년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중간고사 준비에 푸욱 빠져 들고, 꽃들만 하루가 다르게 저들 끼리 피고 지고 합니다.

가족관계 과제가 벌써 5회째 맞이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탄생에서부터 생애주기 노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꽃 지는 저녁이라는 정호승 시인의 시가 꽃과 대비하여 부모님의 마음을 들킨 것 같은 마음입니다. 가정의 살아 있는 기억인 조부모를 존경하고 기억하는 가정은 미래가 있다고 말씀하신 프란치스꼬 교황님의 말씀을 새기며 이번 주 과제는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주제로 노년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아무쪼록 가족과 함께 이 시간을 보내시고 과제를 나누어 보는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과제물 제출은 513일 까지입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