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의 편지(스승의 날에)

작성자 : 학교 | 조회수 : 3,933 | 작성일 : 2005년 5월 12일

찬미예수님~!

양업의 가족! ! ^^   
특히 양업의 모든 샘 ! !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양업의 자랑(?)스러운 서연이 이렇게 편지를 씁
니다.

어버이날하고 스승의날하고 따로 학원에서 준비를 해 줍니다.
이곳은 재수생만 1600명이나 되요...... 저희 학교보다 16배나........ㅋ
서연이는 하루하루 즐겁게 지냅니다. ㅋ....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ㅎ
그리고.....우물안에 개구리였다는걸.... 제 공부양은 한참 적다는걸... 항상 깨닫고 있습니다!ㅋ

양업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2개월이 지나.. 벌써 5월이나 되었어요. 지금쯤이면 "성모님의 밤"을 위해서 여학생들은 촛불춤을 연습하 고 있을테고... 양업의 그 이쁜 잔디밭은 더욱 푸를테고, 이곳에서 양업학교가 제일 많이 생각날 때는 비가 온 다음날, 아니 비가 오는 날입니다. 저는 비오는 날을 제일 좋아했어요.  식당에서 밥먹고... 올라오는 계단에서 마주 보이는 비오는 날, 아니면 비온 직후의 산, 나무들은 아주 푸르고 아주 짙었거든요 냄새도...ㅋ

스승의 날이라서 남진샘이랑 경수샘에게 편지를 할까 하다가 저의 스승님은 바로 양업의 모든 가족이라 이렇게 한꺼번에 씁니다.ㅋ
불론 남진샘과 경수샘이 최고라는 생각과 그 깊은 고마움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흐흣!!
교장신부님, 교감수녀님, 가밀라수녀님, 인선수녀님... 그리고 남진샘,경수샘, 호정샘, 진숙샘, 라지샘, 재동샘, 선구샘, 상영샘, 길호샘, 수나샘, 뽕희샘!!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미약하지만 꿈은 창대합니다!!-_- 이놈의 자만심-ㅋ
아무튼 너무 보고싶어요..ㅋ 이게 바로 양업에서 배운 공동체생활? 선생님께 배운 그 소중한 지혜들 지식들 ..  아!  어떤말로 고마움을 표현해야할지..

스승의 은혜!  감사드립니다~  말로가 아닌,, 양업의 자랑스러운제자로 스승님의 고마움을 표현하겠습니다... 많은 고마움... 다 갚지는 못하겠지만...^^ .. 언능 학교에 가고 싶어요!!
양업을 졸업했지만..  마음 한 부분은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이제 또 백일장 하겠다.ㅋ !!
항상 즐거운 양업이었으면 좋겠습니다!!ㅋ
쌤들~보고싶어요!!^^

            "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지금 6교시.. 밥먹고 난 1시간 후라서 글씨도 엉망이지만 제가 느껴지시죠??  수능이 끝난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2005년 5월 4일

가능성 많~은 재수생 제자 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