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8 채솔뫼 음악 수행평가

작성자 : 채솔뫼 | 조회수 : 5,118 | 작성일 : 2004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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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꽃.mp3 (2.5M) [9]
일본 발라드계 디바 'Nakashima Mika'의 '雪の華'(유키노하나) 을 Remake 한 Ending Song '눈의 꽃' ! 이번 겨울 러브 발라드의 최고 걸작!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KBS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삽입곡인 박효신의 '눈의꽃'은 원곡의 편곡과는 달리 웅장한 현악기 편곡과 함께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게 소화된 보컬의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박효신도 이 곡을 녹음하면서 기존의 자신의 창법인 중저음의 바이브레이션의 무거움을 없애고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보컬을 구사하기 위해 일주일 이상을 이 곡의 녹음에 할애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고한다.

눈의꽃 -박효신-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진 어둠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을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한 내가 아니라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맘이 이럴뿐인거죠.

-간주-

그대곁이라면 또 어떤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
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 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께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리 걷던 이 거리가 어느새 변한것도 모르는체
환한 빛으로 물들어 가요.

누군갈 위해 난 살아 갔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게 사랑인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 있는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되 그대를 비췄을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께요.

지금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을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을 그댈 안아요.

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이고 싶은 맘 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요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