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 이제현 교목신부

작성자 : 최영윤 | 조회수 : 3,911 | 작성일 : 2014년 10월 8일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교목/윤리 이제현 신부
 

“형제 여러분,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필리 4,8)

오늘 독서 말씀인 필리피서를 보면서 오래 전에 유행했던 뇌 구조 그림을 학생들에게 그려보도록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뇌 과학에 의하면 뇌 작용이 마음 작용이니, 그들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학년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고민이나 걱정거리로 채워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나 면접과 같이 시급한 것들도 있었지만, 평생 고민해야 할 ‘나’ 자신에 관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들이 오늘 독서 말씀과는 조금 동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마음을 채우는 것이 걱정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소명과 관련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자리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자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바오

로 사도처럼 삶과 말로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외칠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  학 교 소 식
 ‘학생회 이취임식~’
 
 지난 10월 2일에 학생회 이`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며 봉사하여 준 ‘17대학생회’의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18대학생회’가 뒤를 이어 열정과 사랑으로 봉사하여 줄 것입니다.
 우리 학생회는 6개 부서로 생활부, 문화기획부, 교류부, 환경부, 동아리관리부, 종교부로 편성되어 있으며 회장과 부회장을 합하여 19명의 임원들로 학생회가 구성 되어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운영과 가치와 지향에 있어 타교육과 차별화가 되는 또 하나의 특징은‘현실요법과 선택이론’이라는 교육원리에 따라 학생회가 자치 운영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공동체성이 바탕이 되어 학생자치능력으로 주도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학교문화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120명의 학생들 모두가 공동체성 안에서 주도적인 학교생활이 밑거름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갔을 때 주님의 큰 빛이 될 것을 약속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