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늙은 여자 > 인디언 이야기
작성자 : 조민경 | 조회수 : 3,895 | 작성일 : 2019년 6월 12일
이 책 제목이 <두 늙은 여자 >라서 학생들이 흥미가 없지 않을까? 고민하며 책장에 꽂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는 다르게 얇은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아이들한테 편하게 다가갔던 것일까요? 하나 둘 읽기 시작했고,
"이 책 참 좋아요. 느끼는 점도 많아요." 하며 두 늙은 여자 이야기처럼 잔잔하게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어머니가 딸들에게 대대로 전해주던 알래스카 인디언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펴낸 소설책입니다.
추운 지역 사람들의 생존 이야기, 눈보라와 겨울 기근에 내던져진 두 늙은 여자의 치열한 생존기 입니다.
공동체를 위해 일하다 버려진 쓸쓸하지만 쓸쓸하지만은 않은...
지금 우리 시대에도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그래서... 꼭 한번 읽어 봐야한다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고 시대를 읽어내기 위해서지 않을까요?
도서관에서 바라본 전경
이들은 다정한 두 여자 이야기를 쓰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