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 추천 소설<카프카의 변신>
작성자 : 조민경 | 조회수 : 3,639 | 작성일 : 2017년 9월 4일
카프카의 변신
여러분 2014년 겨울 동유럽으로 이동 수업 갔다온 사진 도서관 앞에 붙어 있는거 보셨지요? 체코에 있는 아름다운 프라하도 다녀오셨지요?
프라하 하면 카프카의 도시로 유명하죠.
그 유명한 프란츠 카프카가 쓴 책이 변신입니다.
외판사원 그레고리 잠자가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벌레로 변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하는데요. 그 시대에 인간이 벌레로 변했다는 다소 환타지적인 이야기를 쓴 것은 다소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돈을 버는 부속물인가? 집안 경제를 책임지는 그레고르가 어느날 갑자기 혐오스런 벌레로 변하면서 소중한 존재였던 사람이 필요 없는 존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물질 만능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 카프카는 가족 가운데 그와 제일 가까웠던 사람은 세 여동생 중 막내인 오틀라였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단순하면서 아이들에게는 헌신하였지만, 권위적이고 화를 잘 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사람이였다네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이 아무 이익도 없고 건강을 해칠지도 모르는 글쓰기에 몰두하는 것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작가의 환경이 이야기 속에 많이 투영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작품은 이야기를 읽고 나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작품이라는데 이 작품은 정말 많은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읽어 보세요. 도서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