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학교 여러분! 정약용 선생님 아시죠?

한국인이 좋아하는 10위 안에 속해 있을 만큼 학자로서 우리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 분이지요.

당대 최고의 사상가, 정치가이자 의사, 행정가, 지리학자, 과학자였던 선생은 모든 것을 총 망라해서 우리에게 많은 업적이 전해오고 있지요. (아시죠? 수원 화성, 거중기 많은 책들.)

 그분은 오랜 세월  유배지를 떠돌며 보내셨는데요.

 이 책은 1801부터 강진의 다산초당에서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편지들을 자식에게 보낸 것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읽어보면 자식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오는데요. 학자로서 갖춰야 하는 자세, 마음가짐 그리고 옷차림이나 살림살이에 대한 세세한 충고가 가득 들어 있어요.

정약용 선생은 누구보다 엄하고 다정한 아버지이자 속 깊은 동생이었으며, 올바른 스승이였던 것 같아요. 그 분의 마음 밑바닥에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뜨거운 의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선생이 계셨던 유배지인 강진에 갔을 때 나무 뿌리로 되어 있는 길이 있었는데 뿌리의 길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강진 꼭 가보세요. 뭉클합니다.

 이 책은 양업 도서관 서고에 안착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