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트레킹 추천소설-박범신 촐라체
작성자 : 조민경 | 조회수 : 3,707 | 작성일 : 2017년 9월 28일
박범신 『촐라체』
우리 학교는 트래킹을 갑니다. 네팔이나 중국으로 그리고 지리산으로 가기도 하지요.
트래킹을 통해 육체뿐 아니라 내면의 깨달음을 얻고 자기 자신과 더불어 타인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트래킹 관련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합니다.
촐라체는 박범신 작가의 소설이고요.
박범신 소설은 인간 본연의 깊은 곳을 자극하지요.
비틀어지고 부족한 인간을 내세워 나를 위로하고 타인을 위로하는 것이 문학이라고 하셨는데요. 촐라체도 상처받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히말라야 촐라체를 등반하는 과정이 나와 있어요.
이 소설은 소설로서도 유명하지만 소설을 만들게 된 과정이 더 유명합니다.
히말라야 빙벽 밑에 떨어져 있는 동료를 구하려 자신의 몸이 절단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투를 벌이는 박정헌, 최강식 대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소설은 다른 인물을 내세웠지만 비슷한 장면이 생생하게 나와 있어요.
극한 상황에서도 끈을 놓지 않는 인간애
우리는 극한 상황이 왔을 때 무엇을 생각하는가?
생존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물론 우리들이 가는 곳은 위험하지는 않지만, 걷다 지칠 때 이들을
생각한다면 덜 힘들고 지치더라도 우정의 손은 놓지 않겠지요.
사진은 컴퓨터에서 가져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