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시집

작성자 : 조민경 | 조회수 : 311 | 작성일 : 2018년 11월 20일

 


푸쉬킨 탄생 210주년 기념

푸쉬킨 서정 시집


푸쉬킨

 

톨스토이는 러시아인의 자존심이고, 도스토예프스키는 러시아의 최고의 지성이라 칭하며 러시아 도서관에 도스토예프스키 동상이 많이 전시되었단다. 그렇다면 러시아인이 제일 사랑하는 작가는 푸쉬킨이다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작가 말이다.

민중의 자유를 위한 싸움, 해방 의식을 노래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 마음 속 깊이 담겨진 러시아인의 삶의 세계를 노래한 작가 푸쉬킨.

2학년 아이들이 지금 러시아에 가 있는데 돌아오면 러시아 작가에 대해 더 많이 공감하겠단 생각에 푸쉬킨에 관한 시를 올려 봅니다.

러시아의 귀족이였으며, 세익스피어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그의 내면의 자유를 새로운이야기로 탄생시키며 130여편의 시를 쓰고 떠난 푸쉬킨...

 

 

인생의 달구지

 

때때로 짐이 무거워도

달구지는 가볍게 달린다.

솜씨 좋은 마부, 백발의 시간은

마부대에서 기어내려오지 않고 짐을 싣고 간다.

 

아침부터 우리들은 달구지를 타고 있다.

목이 부러진들 어떠랴,

게으름과 한가함을 업신여기며

외친다이랴!

 

그러나 한낮엔 그런 강의함이라고는 온데간데없다.

흔들려 지치고 만다.

재도 골짜기도 두렵다.

우리들은 외친다 더 가볍게, 얼간이들아!

 

달구지는 여전히 달린다.

저녁 무렵엔 그것에도 길들어져

졸며 숙소까지 간다,

시간이 말들을 몬다.

 

[1823]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마라, 성내지 마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옴을 믿어라.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오늘은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지나가는 것,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워지는 것을

 

[1825]

 

자신의 아내를 좋아했던 당테스와의 결투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지만 않았어도 우리는 푸쉬킨의 시를 더 많이 읽게 되었을 텐데 너무나 아쉬운 푸쉬킨의 죽음을 러시아 시의 태양은 졌다고 오도예프스키가 말했다.

우리 양업 아이들은 러시아에 가서 어떤 시를 쓰고 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