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에세이

작성자 : 조민경 | 조회수 : 75 | 작성일 : 2020년 4월 27일

책 소개

 

이 책은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과 함께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담하게 기록합니다. 작가인 마이런 얼버그는 시끄러운 세상과 아버지의 침묵의 세상을 손이라는 도구(수화)로 모든 것을 연결합니다. 손은 모든 언어를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재미도 있어요. 담임 선생님과 아버지의 면담에서 본인의 불리한 면을 빼고 전하는 에피소드도 나오고요. 여자 친구에 관한 이야기 등. 손이 전하는 세상에 빠져들어 보세요.

이 책의 감동을 손으로 표현하면 하트 다섯 개입니다.

 

 

 

책 내용 중

수화는 손의 모양과 위치, 얼굴 표정과 몸짓이 동시에 살아있는 시각적인 언어였다. 그것은 나에게 가장 아름답고도 풍부한 표현을 갖춘 몸의 언어였다. 수화는 하나의 몸짓으로 천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손과 얼굴과 몸의 언어로 내 의식 안에 직접 들어왔다. 때문에 나는 언어를 별개의 단위들이 모여 하나의 의미를 이루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의미는 내 눈을 통해 한 순간에서 전체로서 들어왔다. p1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