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맛있는 샌드위치를..

작성자 : 신선옥 | 조회수 : 4,023 | 작성일 : 2009년 5월 20일

  진초록과 어우러진 하얀 아카시아 향기를 맡으며
소이엄마와 긴 드라이브를 하면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간식으로 넣고 왔습니다.
직장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엄마와 어린아이 때문에
간식준비가 어려운 우리의 사정을 보시고 항상 즐겁게
사시는 큰 언니 천욱엄마의 추천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했지요.
거기에 힘내서 잘 다녀오라고 저녁밥과 차 대접까지..

  학교에 도착하니 홈미사중이라 아이들을 조금 뒤에 만났지요.
다음주 성모의 밤에 쓸 등을 만드는 3학년학생으로부터
자신의 선택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답니다.
우리아이들도 그렇게 하겠지요.
2박3일간의 지리산등반을 위해 마지막 정검하기위해 조별모임도 갖느라
분주한 가운데 간식을 전했습니다. "잘 먹겠습니다."인사하는 아이들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모두모두 산처럼 넓고 큰 마음을 닮아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