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입생맘이어요.

작성자 : 김경희 | 조회수 : 5,872 | 작성일 : 2012년 3월 5일

비오는 월요일이었습니다.
비로인해 허전한 마음이 더욱더했던 하루였습니다.
비어있는 딸아이 방을 청소하며 맘을 달래보았지만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저만 이런마음인가요?
벌써 올라온 입학식 사진을 보며 꼭꼭 숨어있는 딸아이를 찾아보았습니다.
사진속의 얼굴을 살피며 딸아이의 맘을 읽어보려 애써보지만....
밝게 웃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굳어있는 표정을보니 걱정되는 마음도 쬐끔 드네요.
쓸데없는 엄마의 마음일까.....
나도 입학식에 가볼걸 그랬나...싶네요.
학교가기전 "입학식에 갈까?"했다가 펄쩍 뛰는 아이 때문에 ...그리구 한번의 경험에 비춰보아 ..
고등학교 입학식은 참석안하는데 나을것 같다는 결정을 내린거였는데.
보구싶다.ㅠㅠ
금요일이 벌써 기다려진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