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팀 간식다녀왔어요

작성자 : 김재화 | 조회수 : 4,314 | 작성일 : 2008년 3월 26일

일주일을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이것저것 고민하다 떡뽁이로 정하긴 했는데...
130인분!!! 막상하려니 감이 오지 않더군요
그때 우리의 왕언니 승연맘께서 며느리에게도 안가르쳐준다는
소스비법을 전수받아 오셨습니다
기쁜맘으로 의욕만빵충전하고
떡,오뎅,계란,만두,육수...등등
조미료 한방울 넎지않는 웰빙 떡뽁이준비완료!!
(맛과 건강을 위해 맹물아닌 진한 육수로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승연,두연,예슬,규호 ~
그리고 바쁜와중에도 도우미 자청하시고와주신 필건맘
3시30분 학교에서 합세하여
식당옆 노래방에서 가스렌지6개 나란히 열세우고
떡뽁이 눌을까 곤장을 쳐도 될 법한 주걱휘저었으니
낼쯤이면 아마 다들 어깨쭉지가  좀 아프실듯...
떡이 익을수록 발그스레 윤이 도는게 정말 맛있는 떡뽁이가 완성 되었답니다.
자화자찬 서로 격려하며 잠시 여유 부리고 있는데
오늘따라 지들 엄마왔다고 괜히 친한척(?)하고
다른 아이들도 월요일,수요일 간식 중단 항의차 내려 왔다며
학생회의를통해 관철 될때까지 계속 건의하고
학부모총회때 학생대표 발언하겠다고 협박하는통에
우리맘들 좀 쫄았습니다  ㅋㅋ
암튼,그만큼 기다리던 간식이라그런가...얼마나 좋아하던지 잘왔다 싶더군요
자기 성찰인가 뭔가 끝나고
9시부터 배식 시작해 밀려오는 아이들 정신없이 챙겨주고나니10시
서둘러 뒷정리하고10시30분 ,아쉬운마음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집에 있을때는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이런 저런 걱정에 우울했었는데
직접 와서 해맑은 아이들 모습보니 안심이 되셨다는
ㅇㅇ어머니말씀에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오는길 가는길 힘들었지만  엄마들끼리도 친해질수 있는
정말이지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
다음 주는 부산,광주,전라,제주분들이시죠
벌써 부터 기대가 되네요 수고하시구요

교장신부님 ,수녀님들,모든 선생님들,그리고 양업 선후배님들 ,학부모님들
모두모두 주님안에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라면박스12개 준비해 가시면 배식때 유용하게 쓰실수 있을거예요
저희 쟁반 2개 못찿았거든요.그리고 위생 봉지도(25*35)150개쯤가져 가셔서
하나씩 묶어 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