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같은 학생들이여...

작성자 : 김은진 | 조회수 : 9,815 | 작성일 : 2003년 9월 3일

오늘 문득
에집트를 탈출하여 고깃국물을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났습
니다. 한창 성장기에 있기에 단백질(특히 육류)를 너무 사랑하고 있
는 양업인들이여...... 9월 식단에 고기요리를 아주 많이 넣어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부탁한가지.....
자율안에는 책임과 권리의 의미가 모두 들어 있지요.
자율은 '스스로'를 의미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특별히 자율 배식을 하고 있는 이유는 스스로 음식의
양을 조절하여 선택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서 입니다.
비단, 이것은 먹는 음식에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식사의 책임을 통
해 앞으로 사회생활에 대한 자기 조절과 책임을 의미하기도 한 것입니
다. 매일 매일 늘어나는 잔반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의 무절제가 낭비를 가져오고, 심지어 같은 식탁에서도 내가 버
린 음식으로 인해 그만큼 상대가 못먹는 일이 종종 생겨나는 것 같습
니다. 자...... 우리 다시 상기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예전에 잘해오던 것처럼 그때의 기억을 다시 찾아주기 바랍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