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을 사랑한 학부모가 아들과 양업고 선생님들께..

작성자 : 교무부 | 조회수 : 4,387 | 작성일 : 2011년 11월 2일

근 3년동안 준비했던 양업고를 면접에서 떨어지고나서 의기소침해 있는
>우리가족과 아들수동이에게 위로의 말과 앞으로의 다짐을 하면서...
>
>처음으로 양업을 알고나서 한국에서도 이런 학교가 있구나 이제 우리 아이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수 있는 시대가 열리겠구나 하는 벅참 감동을 마지막 결과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처음으로 평가을 위한 논술준비와 사람들앞에서 그것도 목표를 앞둔 면접을 준비하는
>떨리는 심정을 극복하고 예상외의 질문에도 씩씩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수동이 너를
>한차원 높은 사람으로 성장 시켜주는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준비과정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교육이었을 것이다.
>
>부모의 확신에 찬 모습과 행동때문에 수동이의 진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햇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세상을 많이 살아온 어른으로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
>앞으로 남은 중학교의 일정을 잘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보자구나
>수동이 너의 말대로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진했던 부분을 중무장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자구나.. 화이팅 김수동
>
>입시의 과정을 거쳐오면서 아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이결과가 수동이의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것이며
>더없는 산교육이였던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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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고등학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수동이에게 자신의 진로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