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학생의 엄마입니다.

작성자 : 명희순 | 조회수 : 3,753 | 작성일 : 2011년 5월 18일

제 아들은 현재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첨부터 그 학교를 가기 싫어 했는데 중학교와 같은 재단이라 반 강제(?)로 진학하였는데 두발 교복 단속 전학년 야간 자율학습 매월 모의고사 등 강제적인 규율과 통제를 너무 힘들어했습니다.날마다 지켜보는 제 가슴이 타들어 갈 정도였지요.그래서 결단했네요.우리 아들에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혀놓고 편하게 숨쉬라하고 불편해하지 마라 곧 적응할거다 위로아닌 위로로 아들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려 했음을 깨달았어요.그래서 자퇴하고 양업고로 다시 진학하려고 합니다. 고2여학생 결원밖엔 없더군요.결원이 생겨 전학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늦게 가더라도 아이의 행복만 우선순위에 두고 가려구요.혹시 자퇴생에 대한 편견이나 손해가 있는거 아니지요. 물론 합격여부를 확신 할 수없지만 울 아들의 성향과 너무 잘 맞는 학교라서 제 가슴이 설레더군요.양업고에서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 아들을 생각하니 너무 기뻐요.좋은 답변 기대하겠습니다.양업이 원하는 학생상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