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진[母] 감사하고 기쁘며 미안한 마음입니다

작성자 : 이덕진 | 조회수 : 5,230 | 작성일 : 2008년 10월 22일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오후내 지리하게 내리는 가을비와 함께 하루종일 발표를 기다리다 결국 발표결과를 보지 못하고 저녁일을 나갔었습니다. 일하는 내내 궁금하여 일이 손에 잘 안잡혔지만 모두 하느님께 맡길 수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좀 전에 돌아와 결과를 보고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아이도 행복해하더라구요.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려고 글쓰기에 들어와서 느꼈습니다. 솔직히 우리와 같은 희망을 품었는데 안된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러나 하느님은 항상 한쪽문을 닫으면 다른 한 쪽 문을 열어주심을 믿기에 또 다른 어느 좋은 곳에 오라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선택이라는 어려운 과정에 임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 선생님들 수고하시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