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옵니다.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5,162 | 작성일 : 2008년 10월 24일

합격자 명단을 기다리면서......
>합격여부에 관계없이 다 받아들이자  다 주님의 뜻이겠거니 마음을 먹었건만
>막상 결과를 접하고 나선 한동안 가슴이 아프고 눈물까지 흐르더군요
>아이에게 또다른 상처를 남겨준 것 같아서~~
>잘 몰랐던 학교였는데 새롭게 알고 나서는 참 많이 가고 싶어 했는데~
>
>'뭐 이런 자식들이 다 있어'라는 책과 '너 맛좀 볼래'라는 책을 읽으면서 양업고의 아픔과 슬픔을
>마치 같이 겪는 것 같은 마음도 들고 우리 아이도 이곳에서 꿈을 키워 자신의 삶에서 책임을 질 줄
>아는 아이로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그리고 교육을 담당하는 저로서도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었는데~~
>
> 많이 안타깝습니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저희 아이가 '난 역시 그렇지 뭐!'하는 마음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 두렵습니다. 울 가족은 오늘 다 침울하였습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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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이런경우(입학사정)가 가장힘들고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 졸업식이라면
너무 극단적인 대조일까요?
부모님의 아픔에야 비길 수 있겠습니까만 저희 사정을 담당하는 입학전형위원 들 또한
고뇌와 살을 애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더 좋은 선택을 하시도록 배려하기 위한 하느님의 시련으로 생각하시라 한다면
관리자의 립서비스로 아픔을 또 드리는 것인가요?
같이 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