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작성자 : 조은수 | 조회수 : 5,476 | 작성일 : 2008년 11월 6일
이번 주는 내내 마음이 산란하여, 힘이 들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 씩 양업 홈피를 들락날락 하며, 마음을 졸이며, 기도를 드리고, 발표가 나기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아들네미도 몹시도 궁금한지, 녀석 학교 다녀오자마자 책가방은 내동댕이 치고, 홈피를 방문했던가 봅니다. 결과를 보고도 여러 번 확인을 했던 가 봅니다. "엄마, 합격자 명단에 내 번호가 있어!" 라며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순간 저는 머리가 그야말로 "띵~~~" 했습니다. "아~ 하느님 감사합니다~~~" 눈물이 주르륵 하염없이 흘러 내리더군요. 회사에서 헹여 눈치챌까 조심하며 홈피에 들어가 수십 번도 더 확인을 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또 다시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고, 기도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또한 마지막 까지 함께 하기로 했지만, 함께 하지 못한 분들.. 저 또한 가슴이 져미고, 눈시울이 붉어지지만, 그 몫까지 열심히 하겠노라. 말씀드립니다. 모두 모두 마지막까지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