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4,878 | 작성일 : 2009년 8월 17일

14~15일에 있었던 연수에 참여하지 못하여 무척 아쉽습니다.
>광주에 살고 있는 학생 엄마인데요,  근무날이어서 참여하지 못했지만
>중3아들이 가고싶어서 매일 기도하고 있는데
>직장때문에 적극적으로 아들의 마음을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쉽습니다.
>매일 미사와 기도, 사랑속에서 내 자녀가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 고2인 큰아들도 보냈으면 좋았을텐데요, 일반고교에다 개신교인데도
>엄격한 입시위주의 교육때문에 숨이 막힌다며 자퇴하고 싶다고 말하곤 합니다.
>앞 선 글속에서 대안을 찾긴 했는데 고3이 될 아이가 고1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힘들까요?
>마음같아선 좋은 교육환경안에서 힘들고 우울했던 고등학교 생활을 다시 한 번 해보라고 하고싶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의견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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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고생이 무척 많으시군요..
공교육에 대하여 불신이 날로 늘어가는 요즈음,,
그 대안으로 출범한 양업고등학교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관심 속에
올해로 12년을 맞이하면서 같은 고민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할 뿐입니다..

큰 아이의 경우는 지금 진로를 수정을 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린 감이 있어서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을
선택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작은 아이의 경우는 꾸준히 기도하고 준비하시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지금은 학교가 방학이여서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 입니다.
곧 개학을 하게 되면 또 생동감 넘치는 일상으로 돌아오겠지만요..
개학하여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학교를 방문하시어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결석을 하고 오는 것이 부담스럽겠지만,,
체험학습을 이용하시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남은 방학 중에도 짬을 내시어 다른 대안학교도 방문해 보시고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주시어 입학담당자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