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고등학교에대해서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6,479 | 작성일 : 2008년 10월 5일

저는 중학교3학년 입니다.
>엄마의 추천으로 양업고등학교를 알게되어서양업고등학교 사이트에도 들어가보고 관심이생겨서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학교에 입학하고 기숙사생활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지내는 시간이 많아서후회는 없었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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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말고..
어쩔 수 없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구나 싶어서 한 참을 미소지었습니다.
한번도 집을 떠나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마마보이(?)일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지는 안았는지요?
우리 양업고등학교의 기숙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같은 기성세대에는 자연스레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여러 사람과 어울어져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는데
지금은 소가족 핵가족화 되다 보니 너나 할것없이 그런 경험이 어렵고
결국은 가족공동체가 안고 있는 일부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따라서 비록 인위적일지라도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된 곳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기숙사 생활을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양업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아무리 가까운 지역에 집을 두고 있는 학생일지라도
기숙사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하는 생활인데 나라고 못할리 있겠냐는 자신감을 가지고 받아들이면
아주 쉽고 재미있는 생활공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