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고하며...

작성자 : 이경희 | 조회수 : 5,534 | 작성일 : 2008년 11월 6일

정말 들어오고싶었던 학교입니다
첫번째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아들과 얼마나 면접 연습을했던지....
지나고나니 참 재미있기도했고 의미가 깊은 과정이였습니다
수녀님의 마지막 말씀에 기대를 많이했었지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일반계고등학교에서는 적응을 잘 할수없으리란 말씀이 내내 제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합격하신 모든분들 축하드리며
학교 관계자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주었던 좋은 계기로 기억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아이가 1차에서 아예떨어져버렸으면 다른 대안학교라도 보낼수 있는 기회가많을텐데
이렇게 3차에서 떨어져버리니 참...곤란하기 그지없습니다
원서를 다시쓰자니 마땅히 보낼학교가 없다는것입니다
아이의 충격을 좀더 완화시키기위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지만...
이미 거의 모든대안학교에서는 신입생모집이 이미 끝나버린상태였습니다

내년부터라도 이런점을 감안하셔서
4차까지 관문이 긴만큼 모집일정을 최대한 당기심이 좋을듯합니다
그래야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른학교라도 원서를 쓸수있지않을까요?

양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