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충북청소년 연극제~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5,261 | 작성일 : 2013년 7월 24일

청주 예술 나눔터에서 지난 22일 오전 11시에 양업고 학생들이 준비한 "택시 드리벌"이란 연극을 공연하였습니다.

"택시 드리벌"의 줄거리는
택시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여자가방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으로 이 공연은 시작되는데 덕배역을 맡은 동민이는 화이(지민)이와 사랑을 나누다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상경하게 되는데 각고 끝에 1종 면허를 취득하여 택시기사가 된 덕배는 애인이 임신 한 줄도 모르고 서울로 올라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개인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화이가 죽었다는 연락이 오지만 죄책감이 앞서 기억속에 덮어버리고 만다. 지속적으로 환영처럼 따라다니는 화이는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하지만 덕배에게는 하나의 악몽이었다.

새벽부터 성질을 돋우는 동네 아줌마, 술취한 승객등...
수많은 손님들과 부딪히며 현실에서 상처받은 덕배는 핸드백 주인을 총해 자신의 꿈과 사랑을 실현하려 하지만...

이러한 줄거리로 50분간 무대에서 학생들은 후회없이 열연을 하였습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성적을 올리기 보다는 꿈과 열정을 연극에 쏱아부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연극제를 통하여 힐링이되었고, 자신감과 진로를 생각하는 좋은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무대위에서 버라이어티하게 열연하는 모습을 저 혼자서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2학기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학교에서 한번더 앵콜 공연을 할까 생각합니다.

총8개팀이 출저하여 상은 타지 못하였지만..
1학년 송지원 학생이 개인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수고한 2학년 정은이와
3학년 찬빈이,예린이
2학년 민규,소현,잉걸,태경,은비,소영,지은,지민,
1학년 동민,보영,지호,지원,준민,재광,범준이
너무 너무 수고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