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효 한마음 축제~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081 | 작성일 : 2013년 4월 22일

교사이어서 행복한 것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발산되는 그 순간에 함께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청풍명월 효 한마음 축제에 연극부 동아리“대본이 없다”가 무대에 올려졌다.

청원군에서 단 한팀이 신청하여 충청북도 도대회에 자동적으로 본선으로 올라가지만 연극을 한후에 심사평을 과연 어떻게 하실까? 매우 궁금했고, 두근두근거리며 기다려졌습니다.
저희들은...
우리 학생들이니까 너무 너무 잘했고!
이쁘고! 업됐고! 하며 늘 칭찬을 하였지만...
매년 심사위원들은 혹평을 아끼지 않아서 돌아오는 길이면 괞찮아..본선에 올라가서 더 잘하면되! 라며 어깨를 다독이곤 했지요.

이번해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희들보다 심사위원님(여배우님!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 더 감동을 받으셔서 우리 학생들을 무대 밑으로 죄다 불러 모으더니 이 시대에 인기있는 댄스나 보컬로 나가지 않고 인기 없는 종목인 연극을 한결같이 선택해준 우리 학생들을 칭찬하시더니.. 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점철된 우리 아이들의 작품성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이를 주관하신 대표자분께 맛있는 저녁을 위해 예산을 책정해 달라고 요구도 하셨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칭찬을 받게 될 때
을매나 행복하고..에너지를 받는지 모른답니다.]

무대위에 올려진 학생뿐만 아니라..
무대뒤 안보이는곳에서 궃은일 열심히 해준 스텝진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