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에 연차 총친목회~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190 | 작성일 : 2011년 10월 31일

지난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신비로운 장미 쁘레시디움과 노틀담의 모후 쁘레시디움에 소속된 단원들이 조령산에서 연차 총 친목회를 가졌습니다.

첫째날은..
조령산 자연휴양림의 통나무집에 저녁 8시경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삼겹살을 방별로 구워 먹은 후, 늦은 시각에 자그마한 오두막 원룸에 모든 학생들과 수녀님들이 모여서 접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 수녀님들은 너무나도 졸린 나머지 생강나무로 내려가 쉬었는데 ... 학생들은 조령산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제3관문)곳에서 작년에 이어 또!! 귀신 놀이를 컴컴한 숲길에서 진행하였지요. 한참 쉬는데 학생들 비명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누리와 지수가 무서워서 덜덜 떠는 소리였습니다. 야들아~ 제발 잠 좀 자거래이~~하면서 시계를 보니 새벽 2시였습니다. 귀신들이 다니는 이 시각에 왠? 귀신놀이람!! 내가 더 무섭네~ 하면서 통나무 집으로 얼른 들어가버렸니다.

둘째날은..
비가 부슬 부슬 오는 관계로 조령산 등반을 포기하고..가족관계 숙제의 인증샷을 위하여 제 3관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지요. 차로 내려가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우의와 우산을 쓰고 올라오고 있었지요. 안개에 살짝 덮힌 조령산의 단풍은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지요. 아름다운 은행나무, 곱게 물든 단풍을 두고 내려오는 것이 못내 아쉬워서 인근의 송계 계곡과 월악산을 잇는 곳으로 한 시간가량 드라이브를 하였는데..아니나 다를까 학생들은 탑승한지 10분이 지나가 모두 곤하게 잠을 자고 있었지요.ㅎㅎ


오후에는 연풍성지에서 우리 교장 신부님이 집전하시는 미사와 함께 연풍성지에 모셔둔 황석두 루가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신부님께서는 사제가 되시기전에 젊은 청년으로 연풍성지의 최초 성지 축성미사를 드리러 오신적이 있었는데 하얀 제의를 입고 모든 신부님들이 제대에 모여서 한마음으로 미사를 드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아서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그때에 신부님께서는 연풍성지의 큰 특은을 입으시고....하느님의 뜻 안에서 좋은 업적을 이루라고 하느님께서 부르셨다고 합니다.

저희들의 삶안에서 항상 움직이고 부르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진행한 2박3일의 연총 친목회에 함께한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하느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하며....
날로 발전된 레지오가 되길...

2012학년도에 들어오게 될 신입생 여러분~
레지오에 기도하는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