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9일 수험생들을 위한 미사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4,773 | 작성일 : 2011년 11월 9일

오늘 11.10일은 수능고사가 있는 날입니다.

학교는 어제 11월9일 오후 5시에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마음 모아 토마스관에서 수능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우리 3학년 학생들이 고사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특별 손님으로 서울의 덕영재단 전 휄리시아 이사장님이 1999년 이후 늘 이 때가 되면 학교를 직접 방문하시어 수험생들을 격려해주셨는데, 금년에도 도서구입을 위한 금일봉과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가지고 오셔서 미사에 참석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오늘 수능 날엔 우리 학생 수만큼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시겠다고 하셧습니다. 이렇게 고맙고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또한 옛날 학무모와 학생들이 저녁 회식자리로 옥산 인근의 벽촌 식당을 많이 이용한적이 있었지요.  그 옛 벽촌 사장님으로 일하셨던  이후재 가타리나 님이 지금은 청주에서 다미재라는 떡집을 운영하는데 그곳에서 직접 만든 팥고물 짭쌀 떡을 수험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산의 학부모회 일동이 수험생들을 위한 미사 봉헌과  영원한 양업의 학부모 부산의 김상익 요셉,강연호 데레사 부부님께서 재수를 하여 수능에 응시하는 11기 졸업생들 하나 하나를 기억하며 정성어린 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부산 학부모회 일동과 11기 김태우(경북대학교 재학, 현재 군 입대) 부모님 내외분께 학교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크신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0기 학생회장이었던 김민용(충북대학교 재학) 어머니가 학교를 들러 손수 음식을 장만 하셔서 선생님들을 격려해주셨으며,

9기 이정우 학생회장( 연세대학교 재학)은 현재 수방사에서 국군의 의무에 충실히 복무를 하고 있는데 첫 휴가의 빈틈을 이용하여 신부님과 수녀님, 학교 샘들께 맛있는 빵을 사들고 인사하러 왔습니다.

 제일 애태우는 부모님들은 오늘의 수험생 부모님인 것같습니다. 우르르 몰려오시어 밤잠을 설치며 자녀들을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