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에 연총 친목회~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815 | 작성일 : 2010년 10월 30일

양업고의 "신비로운 장미 쁘레시디움"단원들이 1박2일간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연총 친목회를 가졌습니다.

어제 방과후에 달려간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방별로 삼겹살도 구워먹고 늦은 밤에는 까악~ 까악~담력 훈련도 하였지요.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조령산 3관문에서 1관문 중간정도의 거리로 새벽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은 돌아온후에 아점을 맛나게 배불리 먹고나서는 인근의 연풍성지에 들렀습니다.

그곳 성모상 앞 잔디밭에 앉아 로사리오 기도도 야무지게 바치고.. (순례객들 대다수가 할아버지, 할머님들이셨는데 저희들의 기도모습에 매우 경탄하며 바라보셨어요~)  경당에들어가 30분간 성체조배를 하고 돌아왔지요.

얼마나 피곤한지 성체 조배 시간에는 어느 1학년 여학생이 뒤로 꽈당 넘어지고..남학생은 코를 드르렁~쌔근 쌔근거리며 깊은 잠에 빠져 들고..ㅎㅎ

끝나면서 학생들이 매우 놀랐다고 말하는것 한가지는..
수녀님은 우리보고 예수님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기도하라고 해 놓고는 완전히..꾸벅 꾸벅졸다가~
어떻게 딱! 30분 되니까 정확히 일어나 주모경을 바치는지 알다가 모르겠다고 조잘 조잘 댑니다~ㅎㅎ

1박2일간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함께한 레지오 단원들과의 연총 친목회의 분위기는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과는 매우 달리 어쩜~ 우리 학생들 맞아?? 할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고,  함께 아우러지는 좋은 양업공동체의 분위기였답니다.

좋은 추억으로 길이 남을 우리들의 첫 친목회에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오! 을매나 조으신 하느님이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