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청주 양업고 양업관 다목적실 증축 축복식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820 | 작성일 : 2009년 6월 12일

평화신문 6월 14일자

청주교구 대안학교인 양업고(교장 윤병훈 신부)는 최근 신관을 증축해 양업관으로 명명하고, 19일 오후 2시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교정 양업관 다목적실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4개월만에 증축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축복식을 갖는 양업관 다목적실은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전례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쓰인다. 2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했으며, 건축연면적 264.46㎡(80평)에 250개 좌석을 갖췄다.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3억5000여 만원에 이르는 건축비 전액을 지원했고, 최봉자(레지나,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수녀가 제작한 다목적실 내 제대와 십자가, 강론대 등은 양업고 학부모들이 3000여만 원을 후원해 설치했다.

 지난 11년간 학교 건물 설계를 정경수(안드레아) 기단ㆍ정 건축사설계사무소 대표가 모두 맡아 교정 내 모든 건물이 한꺼번에 지어진 것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