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 정초신 감독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666 | 작성일 : 2009년 6월 18일


넘사넘끼에 모인 전교 학생들은 정초신 감독이 들어오자 감독의 포쓰가 느껴졌는지 소개도 하기전에 막 박수를 쳤습니다.
첨있는 일입니다.

정초신 감독은
정하상 바오로 성인의 정기를 이어받은 후손답게 학생들에게 공부는 못하더라도 매우 당당하게 살수있는  비젼을 제시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매우 기쁜소식이었지요.

개인적으로 만나서..
감독님 자신도 234명중에 233등하는 딸내미의 담임교사를 찾아가서 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이뻐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러 간적이 있었으며, 집은 청담동에 있으나 아들은 양평에 위치한 전교생이 65명 되는 아주 작고 가난한 학교를 다니게 하였답니다. 학교에 인접한 고아원에서(명칭이 맞는지?) 등교하는 학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생의 슬픔, 기쁨, 이별등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합니다.

감독님의 강의 중에서는...
"악역은 흥행의 보증수표"라는 말이 공감이 갔습니다.
악역을 맡은 배우가 주인공에게 강도높은 압박을 가할수록 주인공의 몸값은 올라가고 흥행이 잘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끝까지 살아남고 악역을 맡은 배우는 도중에 죽거나 회개하거나....

지금..
우리 곁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악역을 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괴롭더라도 ....인내하시고..참으십시오
주인공인 우리의 몸값을 가치있게 높일려고 하느님께서 보낸 악역을 맡은 배우들입니다.ㅎㅎ

정초신 감독의 명강의가 끝나자 학생들은 종이를 가지고와서 자기의 꿈을 이야기 하고 사인을 부탁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순수해서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인 " 행복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는데 ..이미 성공하신 분들을 초대하여 학생들의 멘토가되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에도 좋으신 분을 초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