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밤~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672 | 작성일 : 2009년 5월 27일

어제 저녁 7시30분경에 양업고등학교 작은 연못가에서 성모님의 밤을 개최하였습니다.

1학년 학부모님들께서는 분홍 단체티를 입고서 아름다운 율동을 곁들인 축가를 불러주셨으며, 문소혜 아버님과 김민지 어머님이 성모님께 드리는 축시를 낭독해 주셨고, 노경준 어머님께서는 첼로 반주를 해주셨습니다.

환희리에 위치한 양업고등학교는 성모님의 신비를 닮아서 그런지 성모님의 밤을 세계에서 유래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성모님의 밤은 학생들의 춤과 끼가 한데 아우러져 시종일관 활기차고 경쾌하게 꾸며져 있었지요.
전통적인 기도 분위기와 발랄한 청소년들의 기도가 함께 섞인 퓨전적인 성모님의 밤이랄까?

성모님의 밤에 한판의 묵주기도를 먼저 올리고, 거룩한 분위기안에서만 지냈던 나로서는 조금은 생소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성모님께서는 우리 학생들만이 연출할수 있는 사랑스러운 끼와 춤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봉헌하는 율동들을 어머니다운 큰마음으로 기쁘게 받아 들였을것입니다.

학생들은..
2009년에 양업의 잔디밭에서 진행된 성모님의 밤을 성모님과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