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139 | 작성일 : 2009년 5월 22일

지리산 산악등반을 잘 끝내고 모든학생들이 무사히 학교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기도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점심은 1학년의 건희맘,호준맘,진후맘,경준맘께서 대진고속도로의 인삼랜드로 김밥과 생수, 쥬스등을 날라 오셔서 오랜만에 간이 알맞게든 음식을 먹게되었습니다. 먼길을 달려서 사랑하는 아그들의 일용할 양식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은 하느님이 창조하신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대자연안에서 내적인 치유와 겸손, 그리고 인간의 한계점을 느끼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년 바닥조를 기획하여 학생들과 함께 산행을 하는데 올해는 학생들과의 만남이 매우 행복하였답니다. 또한, 양업고에서 진행하는 산악등반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매우 감사로웠구요, 일몰후에 산에서 내려오는 학생들을 기다리면서 학생들의 소중함도 깊이 느끼게 되었지요.

뱀사골 자갈투성이의 길을 아무생각 없이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무상의 선물로 안겨주신 하느님께도 감사를 드리게 되었답니다.

오~ 을매나 조으신 하느님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