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에서~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409 | 작성일 : 2009년 5월 22일
어제 "바닥조"라고 명명된 조원 26명과 쏭샘,영샘,그리고 과쌤은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지나 삼도봉을 찍고 뱀사골 계곡을 내려오는 산악등반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19km정도 되는 거리를 아이들과 재잘거리면서 걸었는데 뱀사골 대피소에서 내려올때는 수많은 돌부리를 보면서 ...아무런 말없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덜덜거리면서 다리가 떼어지는 체험도 했었지요.
학생들은 "바닥조"에 담긴 의미처럼 힘든산행을 피해 들어왔지만
피할수 없었던 산악등반의 진미를 제대로 체험하였습니다.
선두조를 자랑하는 은진,은설,오현,채윤이는 곰이 지나가는것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하산한 지혜,다원,초희는 칠흙같은 어둠을 만나 렌턴을 켜고 쌤들과 내려왔지만 사방에서 누군가가 뛰쳐나올것만 같은 공포감에 떨고 있었답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줄수 없는 많은 것들을 이곳 지리산이라는 환경에서 배우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배려하고, 산행의 어려움에 인내하고, 자연의 신비감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비가오는지라 다른조원들은 하산중에 있습니다.
모두들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지나 삼도봉을 찍고 뱀사골 계곡을 내려오는 산악등반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19km정도 되는 거리를 아이들과 재잘거리면서 걸었는데 뱀사골 대피소에서 내려올때는 수많은 돌부리를 보면서 ...아무런 말없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덜덜거리면서 다리가 떼어지는 체험도 했었지요.
학생들은 "바닥조"에 담긴 의미처럼 힘든산행을 피해 들어왔지만
피할수 없었던 산악등반의 진미를 제대로 체험하였습니다.
선두조를 자랑하는 은진,은설,오현,채윤이는 곰이 지나가는것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하산한 지혜,다원,초희는 칠흙같은 어둠을 만나 렌턴을 켜고 쌤들과 내려왔지만 사방에서 누군가가 뛰쳐나올것만 같은 공포감에 떨고 있었답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줄수 없는 많은 것들을 이곳 지리산이라는 환경에서 배우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배려하고, 산행의 어려움에 인내하고, 자연의 신비감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비가오는지라 다른조원들은 하산중에 있습니다.
모두들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