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선물~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334 | 작성일 : 2009년 4월 12일

대한민국이 물 부족국가로 선포될때는 잘 믿기지가 않았지요.
그런데,
양업에서 여학생들이 샤워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소리칠때!
아~ 정말 물이 부족하구나"라고 실감이 났지요.

급기야 샤워기를 절수형으로 교체되고 며칠전부터 학교 운동장 주차장옆에 물을 찾기위하여 관정을 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신부님께서는 모세의 지팡이처럼 생긴 꽈배기처럼 꾸불꾸불한 지팡이에 온몸을 의지한채 올라가셔서 땅을 두번 쾅쾅 내리치셨답니다. 그랬더니 83m쯤 내려간 관에서 물이 치쏫으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터졌답니다. ㅎㅎㅎ

부활을 하루 앞두고 하느님께서는 우리 학생들 잘씻고 마시라고 양질의 생수를 내려보내주셨습니다.
하루에 40톤정도 필요한데 매장량이 300톤정도 된답니다.
신부님께서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생수통에 첫물을 받아오셨습니다.

하느님이 주신 생명수를 역사관으로 길이길이 보관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