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주년~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301 | 작성일 : 2009년 3월 27일

내일이 양업고등학교 개교 11주년 기념일인지라 오늘 넘사넘끼에 전교생이 모여서 제1교시에 개교 감사의 미사를 드렸습니다.

11년전 오늘의 사진을 보다가 개교 당시의 첫교사들로 구성된 사진을 발견했는데 그 당시에는 교사가 모두 수녀님들과 수사님들로 구성되어 있었지요.

교감으로 재직하셨던 마가리타 수녀님을 제외하고는 수사님들은 1년만에 양업을 철수하셨고 두분의 수녀님들도 1년후에 황당 양업에서 소임이 이동되었답니다.

신부님께서 미사강론시에 1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학교에 많은 위기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때마다 하느님께서 도와주셔서 위기를 잘 넘겼다고 하십니다.

지금의 양업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은인분들께 감사드리고, 학교 초창기에 돈이 없어서 전국의 성당으로 주말 모금강론 하러 돌아다닐때  도와주신 후원님들께서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오늘 신부님께서는 학생들과 샘들에게 개교 11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돼지머리와 막걸리 없는 시루떡만 한접시씩 돌렸답니다. ㅎ

(사진은 1998년 3월28일 개교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