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식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3,926 | 작성일 : 2007년 12월 19일

어제 오후5시 양업고 성당에서 5명의 학생이 세례성사를 받았답니다. 한재현 (요셉) 김유겸(리노) 이홍식(베네딕도) 조성범(시몬) 신지수(가브리엘라)의 본명을 가진 학생들은 부모님들과 쌤들 그리고 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매우 행복하였지요. 무엇보다도 우리학생들을 이끌어주시고, 축복하여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혜영수녀님은 1년간 학생들에게 교리를 가르켰는데 매주 수요일이 되면 수업안 보다도 오늘은 무슨 간식을 준비해서 애들을 교리반에 나오게하지?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10분교리에 20분 간식시간...ㅋㅋㅋ 아직도 믿음이 없어서 수녀님들의 강력한 압력과 관심때문에 영세를 받았습니다만...차츰 차츰...신앙을 다져나가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주 학생들이 집에 돌아가게 되면 부모님들께서 영세 받은 학생들을 주일에 집 근처 성당에 보내 주시고...아침기도, 저녁기도..등등을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요. 기도는 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