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게 반했어~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5,610 | 작성일 : 2007년 5월 5일
<P>거북이 걸음으로 줄곧 꼴찌를 유지하던 1학년들이...경기 막판에 금메달 2개가 걸린 이어달리기에 재림 아빠와 하준 엄마가 학생들과 합세하여 막판 뒤집기에 피치를 올려 금메달을 획득한 때문이지요. 부모님들은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모두 나와서 재림 아빠를 가뿐히 들어올려 헹가레 쳐드리더니 하중이 매우 나갈것 같아 우려되는 하준 엄마도 잠깐 고심을 하시더니 무리를 해가면서 헹가레를 올리며 기쁨을 표현하셨어요.</P>
<P>그런데...</P>
<P>어제 체육대회의 최대 묘미는 2학년과 3학년의 농구경기 결승전이었답니다. 2학년 5명의 농구 선수는 마치 투우사가 황소와 겨루어 싸우는 전장에 나가는 결연한 모습으로 아침미사에 참석하여 하느님께 짠~ 기도를 한판 올렸구여..</P>
<P>9시 30분에 시작된 농구 결승 시합에서 2학년 학생들은 단합된 팀웍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줄곧 우위를 점령하며 시합을 리드해 나갔답니다. 선수들이 한골 한골 넣을때마다 터져 나오는 양쪽 응원단들의 함성소리와 한탄소리... 골을 넣을때 나타나는 선수들의 승리에 찬 표정과 환희의 세레모니를 보면서 관중들인 저희들은 매우 행복했답니다요~ 결국, 2학년 학생들은 많은 점수차로 금메달을 획득하였지요. 축하합니다요~</P>
<P>2학년들은 어제 체육대회 통틀어서 1개의 금메달만 획득하였지만 농구경기는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기쁨을 안겨다 주는 스포츠맨쉽에 빛나는 경기였답니다.</P>
<P>야들아~</P>
<P>1등이면 어떻고..꼴찌면 어때~ </P>
<P>너희들의 얼굴에서 피어나는 웃음과 환호성이 부모님과 우리 쌤들에게도 행복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다 주는 좋은 시간이었단다.. 모두들 수고 했다이~</P>
<P>그라고~</P>
<P>팔다리가 뭉쳐서 아픈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우짜든지 다 풀고 오니라이~</P>
<P>붙히는 파스가 쫌밖에 안 남았거던~ㅋㅋ</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