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몸을 이끌고....

작성자 : 최원미 | 조회수 : 6,624 | 작성일 : 2004년 10월 24일

<img src=http://yangeob.hs.kr/news/UpLoadFiles/티쳐-1.jpg width="400">

아픈몸을 이끌고 집에갔다.
집이 그리웠고 잠시동안만이라도 쉬고싶었다.
집에가고난 다음날 씻은듯이 몸이좋아졌다;;;
이것이 집이주는 약이라고 생각하게됐다.
문제는 학교를 가기로 한날을 엄청 남기고 쌩쌩하게
된것이다. 그래 이래된거 엄청난 휴식을 취하자 해서
홈피를꾸밀겸 싸이월드에있는 내 홈페이지에 갔다.
랜덤미니홈피놀러가기를 해서 아무홈피나 다니면서
사진도보고 요새유행하는 유머도 보고 하고있는데.
어떤 학교에서 선생님사진을 해놓은것을 보고
"나도 저걸따라해야겠다 -_-"라고 생각했다.
물론 작품은 나의것이 훨씬 더 좋았고,
예전부터 선생님들의 특징과 고마우신가르침에대해서
뭔가의 하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과는 이작품...
선생님들을 놀리려고 하는 의미가 아니라.
마지막 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다.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다른학교선생님과는 다르다.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교육을 주입시키는 분들이 아니라.
가정에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삼촌처럼
나의 일을 학교일을 걱정해주시고 혹시나 내가 힘들어할까
학교에 힘든일이있을까 표정만 어두워도 무슨일이있는지
관심을 갖어주신다. 1학년이었을때는 이 양업고등학교는
가장공동체를 강요하면서도 가장개인주의적인것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더 이상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다.
친구들과 싸워서 고민이있을때 진로때문에 불안할때도
언제나 우리선생님들은 그저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신다.

"니가 힘들때 언제라도 불러줘" 하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