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의 제8대 회장선거 유세
작성자 : 조현순 | 조회수 : 5,194 | 작성일 : 2004년 11월 22일
양업 최초의 이변[여학생의 조용한 반란]
처음으로 여학생이 학생회장으로 출마한 기호1번 전복선의 공약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8대 학생회장에 나온 기호1번 전복선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좋은 양업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비록 다른 양업인들과 다른 것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추진력있고, 양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봉사자만이 꼭 여러분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두가지입니다.
학생회와 동아리의 조직을 활성화 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선후배와 동기 친목다지기입니다.
첫번째, 학생회와 동아리 조직 활성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초반에만 활동하다가 사라진 옛날의 학생회, 더 이상 그러한 학생회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또한 학생회는 여러 부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학생들의 귀를 기울이려 노력한 부서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옛 모습을 깨고 더욱 체계화된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부서가 아닌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부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여러분은 양업고등학교가 어떤 학교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학교와 똑같습니까? 아닙니다. 우리학교는 대안학교입니다.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고,, 여러분스스로 주체가 되는 그런 대안학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아리 활성화가 우선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학교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특기와 취미,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동아리 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합니다. 학교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동아리인데 이 동아리 활동이 부진하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분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곳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동아리부터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학생회에서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선후배와 동기 친목다지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우리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선후배와 동기간의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후배 관계와 동기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선후배, 동기간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니또와 홈커밍을 제안합니다.
마니또는.. 선후배 동기 관계없이 2~3달에 한번씩 마니또를 해서 자신의 마니또에게 공부를 알려준다던가, 아니면 편지나 엽서.. 쪽지라도 전해서 마니또를 챙겨줍니다. 그리고 기한이 끝났을 시 공개하고 평가를 갖습니다. 선물까진 아니더라도 그 사람에게 다른 사람보다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취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홈커밍은 기숙사 개방입니다.
한 달에 한번 지정된 어느 한 홈을 개방해 그 홈원들은 간단한다과나 음식을 준비해 사람들은 맞는 겁니다. 이때 롤링페이퍼를 해서 방문자들은 그 홈의 장,단점.. 그리고 방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깁니다. 이렇게 해서 홈에 단점을 듣고.. 고쳐나가는.. 서로 몰랐던 사람들이 친해질 수 있는 만남을 제공하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상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학생회와 동아리 조직 활성화와 선후배 동기 친목다지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학생회가 주도가 되는 것이 아닌, 여러분이 참여하고 소수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는..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닌 정말 여러분 뒤에서 밀어주고 힘이 될수있는 밑받침이 되고 싶습니다.
제대로된 학생회로 여러분께 봉사하겠습니다!
학생회가 바로된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일”하는 학생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손으로 학교를 만들고 싶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여러분 뜻대로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한번 생각하시고 또 한번 생각하셔서 좋은 학교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제가 한 말 잘들으셨습니까? 사실 듣지 않는 분도 있겠죠. 듣지 않으셨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말한 것들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도!
그 무엇이 방해 한다 해도!
저는 돌이 되어,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