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수녀님 은경축!!!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5,126 | 작성일 : 2005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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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1.bmp (1.1M) [7]


낼은 울학교 교감수녀님이신 마가리타 수녀님의 "은경축일"이시다.
수녀원 입회 후 첫서원을 하신지 25년이 되시는 날이다.
가난한 산골 울도 담도 없는 황량한 양업에 내려오셔서 고생만 죽자고 하신 어머니같은 수녀님이시다.
장날이면 시장에 나가 값싸고 양많은 뻥튀기 강냉이를 사오셔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더니..요즈음은 고구마를 캐다가는 찌고 말려서 냄새나는 이상한 과자를 먹이신다.
첨 우리가 붙혀드린 별명은 조PD였다. 우리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을때 조PD와 머리를 짜내면 어려웠던 상황이 좋게 풀려나갔다.
지금은
"소리없이 어느곳에나 출현하는 조짱"이시다. 수녀님은 우리보다 성능이 좋은 특수 안테나를 온몸에 차고다니시는지 몰라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훤하게 꿰뚫고 계신다. 침실도 2층이시라 밤에 우리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피시방에 갔다오는지, 몰래 술먹고 들어오는지, 아니면 우리가 패쌈을 벌이는지 정확하게 알아 맞추신다. 정말 귀신이시다.
낼 수녀님 은경축을 맞이하여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 보았다.
수녀님은..
"나는 하느님나라 완전정복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의 패러디의 글자와 완전 일치하는것 같아서 이것을 뽑았다.

울 양업고 학생들은 수녀님의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사업에 하느님의 크신 축복이 내리시길 비는 간절한 맴으로 간단한 축하 메세지 띄워 드립니다.
슈님!! 싸랑혀요!!^^*

사진 함 열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