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스리가의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113 | 작성일 : 2006년 6월 8일

<P>에니어 그램 7번 유형이 잘 사용하는</P>
<P>&nbsp;"삶은 곧 축제이다" </P>
<P>"매일 매일&nbsp;재미있고 기쁜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양업스리가(분데스리가의 변용. 월드컵 시즌인지라~)의 중창대회가 있었답니다.</P>
<P>학생들에게 한 달전부터 중창대회를 공지하고 자유곡과 지정곡을&nbsp; 미리 미리 연습하도록 유도했지만 ...&nbsp; 중창제 전 날&nbsp;홈 마무리 시간이 되어갈 즈음 부터 학생들이 반별로 어디 어디로 모여달라는 화급한 소리가 계속 방송을 타고 들려왔답니다. 그날이 현충일인지라 학생들은&nbsp;연습에는 무관하게 물놀이다. PC방이다. 모처럼 가경동에 나가서 영화 한프로 땡기고..짱께 한사발 먹고 판판이 놀다가..밤에 들어와서는.....ㅉㅉ</P>
<P>노래 연습도 셤 공부하듯이 몇시간 앞두고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준비하는것 같습니다.&nbsp; 그날 모처럼 양업스리가에 울려퍼진 학생들의 노래 소리는 새소리 보다 더 아름답게 들려 왔구요...</P>
<P>중창제 당일에도 반별로 특이하게 준비한 동작과 노래들은 재롱잔치를 연상케 하였지만,&nbsp; 학부모님들과 저희들에게는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 왔답니다.</P>
<P>특히 양업스리가의 재롱잔치에서 발굴하여 스타덤에 오른 성악가 1학년 이태희 학생과 하병구 학생은 월드컵 개막식 때에 혹시나 케스팅 될지도 모르겠네요..</P>
<P>이제,&nbsp; 학생들이 복사해 간 악보들은 간장종지 덮는데 쓰였는지 어디론가 휑하니 사라져 버렸지만.... 우리 학생들이 밝게 변화된 모습이 커다란 선물로 남아 있답니다. ㅎ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