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최양업 '차쿠의 아침'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4,097 | 작성일 : 2014년 8월 22일

우리 학교의 주보이신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을 기리는 소설 '차쿠의 아침'이 출간되었습니다.
이태종 신부님으로부터 교장 신부님이 받으신 저자 친필 서명과 메시지를 함께 첨부합니다.
양업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바오로 딸 출판사에 게재된 저자 및 책 내용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저자 이태종 신부는 최양업 신부님의 사목활동의 보금자리인 ‘배티’ 인근 출신으로 최 신부님을 닮으려고 부단히 애쓰는 사제다. 그리고 유서 깊은 사적지 ‘차쿠 성당’과 ‘신학교 터’, 그리고 교우촌 ‘백가점’을 처음 찾아내었고 그곳에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인 사제다. 2011년 최양업 신부님 선종 150주년을 기념하여 ‘차쿠의 아침’을 구상하였고 2년 만에 제1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최양업 신부님이 주인공인 이 소설은 1845년 7월 차쿠에서 사제수품을 앞둔 김대건 신부님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시작하여, 1849년 12월 최 신부님의 조선 입국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고증된 교회사 사료(史料)를 기반으로 최 신부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신앙, 김대건 신부님과의 뗄 수 없는 순정적 깊은 우정, 더 나아가 시공을 초월하는 영적 동행과 친교를 감동 깊게 그리고 있다.
성 김대건이 피의 순교자로서 칼 아래 쓰러진 반면 최양업 신부님은 땀의 순교자로서 ‘길 위에 스러짐’을 주목하면서 이태종 신부는 ‘일상생활의 순교모범’으로 탁월한 최 신부님을 커다란 애정으로 기리고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