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행사!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3,721 | 작성일 : 2005년 6월 26일

지난 6월22일(수)
극단"뛰다"에서 "햄릿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극공연을 하였다.

작품은 3인의 익상광대들이 펼치는 비극적인 이야기인데 작품소개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연극은 죽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물건들을 가지고 노는 한바탕 난장이다. 세명의 광대들이 햄릿이야기 속의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연기해 낸다. 장례를 치루고 남겨둔 가면들이 이들이 변신하는 도구가 된다. 머리에 쓰기도 하고,얼굴에 걸치기도 하면서 왕이나 왕비가 된다.

햄릿의 경우 하나의 인형을 세 명의 광대들이 번갈아가며 연기하거나 동시에 같이 연기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의 연기로 광대 각자가 바라보는 햄릿의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게 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다국적 퍼쿠션의 앙상블은 배우들의 코믹한 창법과 어우러져 묘한 불협화음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마치 극 전체의 음악은 장례식의 곡소리와 구석에서 벌어지는 왁자지껄한 화투판의 웃음소리가 버무려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팜프렛에서 발췌함)

수요일 저녁 8시경에 양업고 잔디밭에 무대를 설치한후,
초여름밤에 우리에게 찾아온 문화행사 연극공연은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극단"뛰다"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