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고사날에..고3엄마의 기도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3,700 | 작성일 : 2005년 11월 28일

<P><STRONG>&nbsp;아들의 수능고사날에..</STRONG></P>
<P>서소문 순교지에 다녀왔습니다.</P>
<P>고3 엄마들의 강행군이 제게는 여간 힘들고 벅차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자식이 하나 뿐이라서 엄마들의 정성에 버금가지는 못해도 따라는 다녀보고 싶었습니다.</P>
<P>다른 엄마들의 정성도 보고,&nbsp; 저도 없는 정성 부려보면서 훗날에 그래도 후회는 하고 싶지 않은...</P>
<P>그런데요... 저는 왜 눈물이 자꾸 나려고 하는지요?&nbsp; 엄마라는 존재! 그 엄마라는 존재의 그런 정성이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느 만큼인지는 몰라도 그토록 열정적인..... 시험과 관계없이 분명히 그 자식이 일생의 어느 순간에 경험하게 될 어려움이 있다면 공덕은 될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덩달아서 따라다니는 즐거움도 있었던!&nbsp; 혹자는 그런다고 명문대 간다더냐? 하실지 모르지만 자식의 성적은 저 부터 이미 알고 있던 터에...&nbsp; 자식이 하나뿐이라서 정말로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는 해 보고 싶었습니다.</P>
<P>그런데 그게 행복했습니다.</P>
<P>모든 수험생들께 기원드리며 그 어머니들께 박수를 보냅니다.&nbsp; 자식을 가져서 해 보는 경험은&nbsp; 그 어떤 경험 보다도 행복하더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P>
<P><STRONG>공부를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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