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야~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3,406 | 작성일 : 2006년 10월 17일

<P>꺼진 불도 다시보자!</P>
<P>지난주 12일(목)에 학교 옆산에 산불이 났었어요. 흑흑&nbsp;</P>
<P>지금은 산불도 완전히 꺼졌고..따라서 저희들 마음도 진정이 되어 소식을 나눌수 있게 되었지요.</P>
<P>일단, 산불은 담배로 인한 방화로 추정되고&nbsp;있답니다.</P>
<P>&nbsp;목요일 오후에 산불이 난것을 본 &nbsp;학생들의 신고로 옥산 소방소에서&nbsp;소방차가 한차례 와서 껏고,</P>
<P>담날 새벽 미사전에 신부님께서 잔불이&nbsp;올라와서&nbsp;한번 끄고.... 미사후 학생들과 또 확인 사살...</P>
<P>그런데 오전 11시에&nbsp;그 불이 확산이 되어 운동장에서 체력장을 하고있던 학생들이 넘실대는 불꽃을&nbsp; 보고 놀란 나머지&nbsp;학교 구석구석에 놓여진 소화기를 몽땅 가져가서 일차적으로 끄고,&nbsp;그 다음에 소방차가 와서 끄고. ..</P>
<P>당일날 오후 2시경에 신부님과 교사들이 확인차 올라갔다가&nbsp;또다시 불이 붙는것을 보고서 소방차가 출동...등등</P>
<P>결국...이틀동안 저희들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 갈 즈음&nbsp; 흙 밑에 쌓인 낙엽을 의용 소방 대원들이 갈코리로 모두 해체 작업을 하고 물을 뿌리고 나서야 겨우 불을 끌수 있었답니다.</P>
<P>다행히. 산불이 났던 날에 바람도 없고 날씨도 무더운지라 크게 확산되지 않았답니다.</P>
<P>순간 순간 저희들을 지켜 보호해 주시는 하느님께 무쟈게 감사드립니다요..ㅎㅎ</P>
<P>저희들은..</P>
<P>이번 산불로 인하여 학교에서 몰래 숨어서 담배 피는 학생들을 더욱더 사랑해 주어라 하는 하느님 사랑의 메세지로 알고&nbsp;이번 기회에 아주 그냥~ 뿌리를 뽑을려고 궁리를 하고 있답니다. 힘을 주세요~ </P>